지난 단풍철에 가보고 싶었지만 예약이 순식간에 마감된 화담숲. 봄 꽃전시를 보기 위해 예약을 다시 시도.
우연히 토요일 아침 9시 오픈시간에 자리가 나서 금요일 저녁에 바로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았으며 LG에서 관리하는 곳이라 에버랜드 처럼 관리가 깨끗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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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원수 제한
화담숲은 100%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진행됩니다. 입장권 따로, 모노레일 따로 결제해야 합니다. 입장권에 모노레일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 입장권: 일반 1.1만원
- 입장권: 경로 9천
인원을 시간별로 제한해서 그런지 약간 붐비는 수준으로 산책이 가능 했습니다.
모노레일 탈까 말까?
화담숲은 2칸 짜리 미니 모노레일이 유명합니다. 입장권 끊을때 모노레일도 같이 발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일단 입장권만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왔습니다.
입구에서 키오스크에서 모노레일 발권을 할 수 있는데 대부분 마감이고 몇자리가 업어서 순간 충동적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모노레일 입장권 구매 방법
모노레일 정거장은 총 3곳 있습니다. 입구에 1나, 정상에 1나, 분재원에 1나 있습니다. 전체를 한바퀴 도는 코스는 약 20분입니다. 원하는 코스로 구매하면 됩니다.
모노레일 자리가 실시간으로 마감이 되서 홈쇼핑 볼때 마감종치는 것처럼 마음이 흥분되서 계획에 없던 모노레일도 3승강장까지 가는 티켓으로 충동 구매를 했습니다.
같이 간 가족은 그냥 걸어가지 뭐하로 티켓을 구매 했냐고 해서 취소하려다 그냥 타 봤습니다. 모노레일 타는 분도 많지만 80%이상은 그냥 처음부터 걸어서 한바퀴 도는 사람이 대부분 입니다.
출발 10분전 환불가능
급한 마음에 발권을 해서 취소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취소 할 수 있는 시간이 지나서 그냥 탑승했습니다.
모노레일 내부
6명 앉을수 있는 의자가 있고 가운데는 서서 가는 구조입니다. 좁은 공간에 있다보니 좀 답답하며 차라리 걸을껄 하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출발하면 약 10분정도 올라가면 정상이 나옵니다. 모노레일 티켓은 분재원까지 가는 티켓이였지만 그냥 정상에서 내렸습니다. 그냥 걸어올라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한여름이 아니라 걸어올라갈 만 날씨입니다.
정말 다리가 아프거나 등산 1도 못하는 사람만 타는 거로.
정상부터 본격 여행 시작
정상부턴 완만하게 아래로 내려가면서 관람로가 꾸며져 있습니다. 산 정상이라 바람도 시원하고 나무그늘과 쉼터가 많아서 초록초록 자연속에서 숲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동선은 일방통행
입구에서 모노레일 타는 곳으로 약 5분 걸으면 그곳 부터 잘 꾸며진 산책로가 나옵니다. 이끼정원을 시작으로 초반에 급경사를 약 30분정도 지그재그로 올라가야 합니다.
정상에 도착후 약 1시간 정도 내려가면서 본격적인 꽃과 소나무 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관람로를 따라 시계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일방통행이라 혼잡하지 않고 한결 여유로운 느낌입니다.
소나무 정원
소나무 정원이 처음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수천그루의 오래된 소나무들이 빼곡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소나무들 건강상태가 아주 좋아보입니다. 껍질도 거북이 등 껍질처럼 쩍 갈라지고 수량이 대부분 100년 이상 되보입니다.
분재원
소나무 숲을 지나 내려오면 분재원이 나옵니다. 여기도 진귀한 분재들이 길을따라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원한 폭포와 꽃 들
작은 폭포들이 10개 이상 있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이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싱싱한 총천연색의 꽃들이 들판을 이루고 있습니다. 색들이 다 달라서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곤충&물고기 박물관
마지막 구간엔 어린이 들이 좋아하는 곤충과 나비 전시관이 있습니다. 굼뱅이를 직접 흙에서 파내어 만져볼 수 있게 해 놨습니다.
민물에서 사는 물고기들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 입니다. 가볍게 화담숲을 마치고 가벼은 마음으로 마지막 구경을 합니다. 여기를 나오면 처음 모노레일탄 입구로 나옵니다.
화담숲 맛집
나가는 출구 바로 전에 호수를 배경으로 한옥이 있습니다. 카페와 한식 식당입니다.
한식메뉴
종류는 많지 않고 5개 종류와 막걸리 등 음료를 팔 고 있습니다. 가격대가 좀 있습니다. 김밥한 줄에 7천원입니다. 김밥 1줄과 어묵 먹으면 1.5만원입니다.
저희는 근처의 다른 맛집으로 가서 점심을 해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