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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가볼만한 곳] 폭신 폭신 발이 편안한 축령산과 계곡

by LIVE YOUR LIFE EVERYWHERE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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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요일은 남양주에 있는 축령산 등산을 기획했습니다. 축령산은 "축령산 자연휴양림"에서 관리하는 산이라서 정상까지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는 코스입니다.

 

아침에 가는 길에 의정부 쪽에 있는 돈수백 가게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왼쪽의 북한산을 바라보면 되지국방이 가능한 곳을 발견했습니다. 지도에 저장해 두고 다음번에 지나갈 때 꼭 들러 보려고 결심했습니다. 

 

쉬는 시간 포함해 왕복 3시간 정도의 충분한 운동이 가능하며 바위가 많이 없어서 등산 초보자들도 쉽게 등산할 수 있는 코스 입니다.

 

 

목차

     

     

    축량산 자연휴양림 입장료 있음

     

    1인당 1천 원이며 자동차 주차는 3천 원입니다. 전 혼자 와서 총 4천 원을 내고 제2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휴양림 정문을 들어오면 왼쪽으로 가면 사진과 같이 계곡 수영장이 있는 곳에 제2주차장이 있습니다.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데크캠핑장이 나옵니다. 전 등산 후에 계곡에서 땀을 식히기 위해서 계곡 수영장 옆에 주차했습니다. 주차장에서 계곡까진 10초도 안 걸립니다. 

     

    아침 9시 주차 후 등산 시작

    여름이라 그런지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아침부터 계곡을 찾고 있습니다. 반대편 그늘에 자리를 피고 있는 가족들이 보입니다. 

     

    1일 2 산이 가능함

     

    휴양림을 등지고 왼쪽으로 올가 가면 "서리산" 정상이 나옵니다. 정상에서 약 30분 정도 능산을 타고 오른쪽으로 가면 "축령산" 정상이 나옵니다. "축령산" 정상에서 하산하면 다시 휴양림이 나옵니다.

     

    3시간이면 1일 2 산 가능

    제일 많이 등산할 수 있는 코스가 2개 봉우리 다 정복하는 코스입니다. 1개의 산만 정복하고 내려와도 됩니다. 하지만 전 멀리서 차 타고 왔기에 2개다 정복하고 싶어서 무리해서 다 완주했습니다. 

     

    여름 등산 귀찮은 존재

     

    흔히 볼 수 없는 우량한 나무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간에 뱀도 봤습니다. 아침에 올라가니 10분 만에 온몸이 땀으로 홀딱 젖었습니다. 몸에서 냄새가 나는지 날파리들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눈으로 들어오는 날파리 

    참깨만 한 날파리들이 계속 쉴 새 없이 눈으로 들어어려고 난리입니다. 귓구멍으로도 들어오려고 하고요. 정말 날파리 때문에 짜증이 나드라고요. 계속 손으로 휘~ 휘~ 저어봐도 제 손만 아프고 손뼉 치고 별짓을 다해봐도 하산할 때까지 따라다닙니다.

     

    귀마개와 고글 준비 필수

    다음 등산땐 자전거 탈 때 쓰는 고글과 코골와 잘 때 귀에 끼는 귀마개를 준비해서 등산을 해야겠습니다. 여간 귀찮은 존재가 아닙니다. 해충기피제를 뿌려봐도 전혀 효과 없었습니다.

     

    4월엔 철쭉 동산

     

    서리산 정상부근엔 100년 된 철쭉나무들이 우거져 있습니다. 4월 경에 오면 한반도 모양의 철쭉들을 감삼 할 수 있습니다.

     

    서리산 정상 도착

     

    정상엔 별 것 없습니다. 작은 벤치가 하나 있으며 이정표가 있습니다. 정상에서 "잦향기수목원"으로도 내려갈 수 있습니다. 산에 이처럼 표지판이 잘 되어 있는 산은 또 처음입니다. 길 읽을 확률 거의 제로입니다.

     

    능선 타고 축령산으로 고고 씽

     

    감탄을 자아낼 만한 멋진 나무들이 여기저기 즐비하게 있습니다. 나뭇잎들이 바닥에 많이 깔려 있어서 매트리스 위를 걷는 것처럼 발이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발에 무리도 덜 옵니다.

     

    축령산 정산 도착

     

    서리산과 연결된 능선 따라서 40분 정도 오면 축령산입니다. 마지막 20분은 깔딱 고개입니다. 마지막 정상에 올라오는 구간이 계속 경사가 있어서 좀 힘들었습니다.

     

    이젠 하산하는 길

     

    하산할 때도 능산을 따라서 다시 휴양림으로 가면 됩니다. 하산하면서 왼쪽으로 절경이 펼쳐집니다.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암벽도 좀 있습니다.

     

    경치가 있는 하산 길

     

    가방에 싸 온 과일과 간식을 쉬면서 먹습니다. 저 멀리 남양주 시내와 서울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경기도인데 완전 강원도 한복판에 있는 것처럼 산 넘어 산이 끝도 없습니다.

     

    마무리는 계곡수영

     

    1시경이 되니 아침엔 아무도 없던 계곡 수영장에 앉을자리가 없이 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들어가 봤습니다. 깊어봐야 어른 정강이 정도 깊이라서 아이들 용입니다. 

     

    좀 시시한 것 같아서 계곡 위쪽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프리이빗 한 계곡 발견

     

    어린이 계곡 수영장에서 나와서 길 따라 5분 정도만 올라오면 사진과 같은 조용한 공간이 나옵니다. 수심이 그렇게 깊진 않지만 조용히 명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성인 분들은 이곳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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