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은 초등학교때 가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 추억의 장소 입니다. 초딩시절 세종대왕릉에 있는 소나무들이 첨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부모님과 같이 와보니 왠지 소나무가 작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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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돌면 1만보 가능
역시, 초등학교때의 기억은 모든 것이 다 커보였던 것 같습니다. 소나무는 기대보다 못했지만 입구부터 릉까지 들어가는 길은 너무 길었습니다.. 걷기 편한 운동화 추천합니다.
세종대왕릉 입구에는 박물관과 카페가 같이 있습니다. 카페는 이따가 나올때 들리기로 하고 박물관 먼저 구경했습니다. 박물관은 생각보다 고급지게 내부를 꾸며 놓았습니다.
생각보다 볼만한 박물관
특히나 벽면에서 영상이 나오는 방이 있는데요 같이간 아버지께서 10분 가량되는 영상을 끝같이 보면서 "잘 봤다" 라고 하셨습니다.
왠만해서 감정표현을 안하시는데 제가봐다 잘 만들어서 한번 볼만 합니다. 박물관 내부는 훈민정음 부터 과학까지 다양한 세종대왕의 업적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전시를 해 놨습니다.
과학이 나라를 살린다
지금 생각해보니 세종대왕은 과학분야에 힘을 많이 썼던거 같습니다. 과학쪽에 힘을 실어야 나라가 잘사는 것일까요?
과학을 통해 다양한 무기도 만들고, 경작을 잘해서 먹고사는 문제도 해결하고... 세종대왕을 보니 다시금 과학의 중요성을 알게되었습니다.
박물관은 약 30분정도면 충분히 다 볼 수있습니다.
내부 볼거리
세종대왕릉안에는 릉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동상, 작은 한옥마을, 호수와 도서관겸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제일 안쪽에 있는 세종대왕릉까지 가려면 입구에서 약 30분정도 걸어야 합니다.
호수엔 귀여운 오리가족이 살고있습니다. 물안에 자세히 보면 팔뚝만한 잉어가 셀수없이 많습니다.
무더위 대비 우산과 물
우산을 가져오길 잘했습니다. 뜨거운 태양을 그대로 맞으면서 걸으면 너무 피곤해지니, 필수로 모자나 양상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작은 물도 챙겨야 땀이 많아서 갈증날때 해결할수 있습니다. 릉 내부엔 음료를 파는 편의시설은 없습니다.
작은 책방
착은 책방이 앞권이였습니다. 잘꾸며진 한옥인데요 안에 어린이 들이 볼 수 있는 책이 많습니다. 시원한 한옥집에서 조용히 옛스럽게 쉴수 있습니다. 대부분 릉만보고 빨리 나가는지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내부에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고즈넉한 한옥 체험
본건물이 있고 부속건물도 있습니다. 페트병에 가져온 커피를 마시면서 한옥카페이 있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밖은 더운데 신기하게도 한옥집은 시원합니다.
드디어 릉에 오르다
드디어 제일 안쪽까지 한참을 걸어서 릉에 도착했습니다. 릉은 높은 언덕위에 있습니다. 길은 릉 왼쪽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제일가까이이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으론 들어갈수 없게 막아 놨습니다.
곳곳에 CCTV가 있어서 돌출행동이나 길에서 벗어날수 없으니 왼쪽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