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철원 주상절리길에 다녀 왔습니다. 요즘들어 EBS나 국내 여행프로그램에서 여러번 나와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특히나, 중장년 층에 인기가 많은 트레킹 코스로 편도 약 4km로 2시간 정도 운동과 경치구경이 한번에 가능한 곳입니다.
순담매표소

주상전리길은 입구가 2곳입니다. 순담매표소와 드르니매표소가 있습니다. 아무 곳이나 가까운 곳에서 입장하면 됩니다. 저희는 가까운 순담매표소로 입장해서 드리니매표소로 나왔습니다.
지역상품권 무료 증정
입장권 구매금액의 거의 절반되는 금액의 지역상품권을 무료로 줍니다. 드리니매표소에 있는 카페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경로우대도 가능해서 65세 이상은 5천원정도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순담매표소는 주차장이 갓길옆에 만들어놔서 접근성이 편리합니다. 주위에 카페나 식당은 없습니다. 주차 안내분의 안내에 따라서 주차하면 됩니다. 입구와 가까운 곳이 만차이면 갓길에 차를 주차하면 됩니다.
드르니매표소

드리니매표소는 주차장이 포장이 안되어 있는 곳이 많아서 흙 바닥에 주차해야 합니다.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카페나 편의점 등이 많이 있습니다.
순담매표소에서 시작하면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한탄강이 보이며, 드리니매표소에서 시작하면 진행방향 왼쪽으로 한탄강의 절경이 펼쳐 집니다.
왕복은 정말 힘들다
편도 4km의 잔도교를 절벽사이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처음엔 가볍게 시작합니다. 경치도 보고 중간에 쉬는 곳도 있어서 쉬쉬엄 가면 됩니다. 1km이상 구간부턴 약간 경치가 지루해지면서 쉬어가는 간격도 짧아 집니다. 왕복은 무려 8km입닏다.
하루에 4km이상 걸으면 1주일치 운동은 다한 느낌입니다.
돌아갈땐 무료셔틀버스 이용

다행이도, 4km 의 대장정이 끝나면 도착하는 매표소 앞에서 처음시작한 매표소까지 운행하는 무료셔틀 버스가 있습니다. 단, 셔틀버스는 주말에만 운행한다고 합니다.
평일에 방문하는 경우엔 왕복으로 걸어가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알아봐야 합니다. 셔틀버스타고 반대편 매표소까지는 약 10분이면 도착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버스가 무료셔틀 버스입니다. 여러대가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오래기다리거나 사람이 많아서 못타는 경우는 없습니다.
주상절리길 탐방

주상절리길 곳곳에 아치형태의 전망대를 만들어놔서 무섭기도 하고 반대쪽 기암괴석들이 더 잘보입니다.
바닥이 뚤려 있음
바닥은 철로되어 있으며 구멍이 크게 나 있습니다. 구멍이 나서 절벽 밑이 아주 잘보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심신약자들은 무서울 수 도 있습니다. 처음이 무섭지 한참 걷다보면 무덤덤해 집니다.
중간중간 출렁다리 많음

잔도교도 있고 특히나 출렁다리가 많이 있습니다. 넓이가 넓어서 양쪽으로 통행하는데 지장 없습니다. 출렁다리 바닥도 구멍이 나 있어서 스릴감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등산도 필수

짧은 등산코스도 있습니다. 완전히 오늘 운동 제대로 하는 날입니다. 약 5분 정도 올라가야 하는 구간이 종종 나옵니다. 여름엔 땀이 많이 납니다.
중간지점부턴 운동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걷게 됩니다.

수억년 전의 바위들을 볼 수 있으며 강과 함께 경치가 어느 정도 볼만 합니다. 중간중간에 많은 쉼터가 있어서 천천히 감상하며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 쉼터에서 물을 제외한 김밥이나 과일 등은 취식불가입니다. 쉼터마다 관리자분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관리합니다.
끝 없이 이어진 길

처음엔 금방 끝이 날것 같았지만, 1시간 30분 정도 정말 열심히 걸어야 완주가 가능합니다. 중간에 도로로 나갈 수 있는 탈출구가 없습니다.
걷도가 힘들면 180도 돌아서 처음시작한 곳으로 가면됩니다. 여름엔 너무 더워서 못할것 같으니 지금처럼 봄이나 가을에 날씨 선선할 때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