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맛, 초보자들은 이게 무슨 맛? 에 중독되는 평양냉면 맛집 을밀대
을밀대 역삼점을 다녀왔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한 번은 먹어줘야 하는 냉면 그중에서도 냉면 고수들이 찾는 평양냉면
딸고 짜고 맵지 않고 심심한 맛으로 먹는다는 그 평양냉면입니다.
저도 처음엔 엥? 하는 맛이었는데, 꾸준히 먹다 보니 중독되어 버렸습니다.
위 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46 지하 1층
가 격: 물냉면 1.5만 원 / 녹두전 1.2만 원....
* 여름에 별미로 1번 정도밖에 못 먹을 가격입니다.
건물 지하 1층(반지하)의 식당가 제일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처음가시는 분은 식당이 너무 많아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제일안쪽으로 쭉 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지하 1층 식당가에 을밀대 말고도 다양한 맛집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일식라멘맛집이 있었는데 여기는 다음에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라멘국물이 얼마나 진한지 젤리 같아서 국물을 씹을떄마다 이빨에서 쩍쩍 소리가 나는 듯

강남역 먹자골목 사이를 지나 냉면집을 찾아갑니다. 강남은 화려합니다.
저녁에 오면 장난 아닐 듯합니다. 모든 욕망들이 뒤엉켜 있는 대한민국 강남!!!

한문으로 된 큰 간판이 보이는 곳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을지는 알겠는데 그다음부터는...
문에서 장인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참고로 을밀대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북한의 국보 제19호로 나옵니다.
저기에서 유래가 된 건가?? 저기랑 냉면이랑 무슨 상관인지 사진을 봐도 더 모르겠습니다.

이왕 온 거 큰맘 먹고 냉면이랑 녹두전도 1장 시켰습니다( 두 개 해서 2.7만 원 ㄷㄷㄷ)
오늘저녁도 굶자... 저녁까지 한 번에 같이 먹는 마음으로 냉면과 녹두전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겨자 소스도 같이 나오는데요, 본연의 평양냉면 맛을 느끼기 위해서 일체 넣지 않고
서빙된 냉면이랑 무채만 먹었습니다.
맛은 두말할 필요 없이 맛있었습니다.
비싼 가격이라 뇌에서 맛있는 거야! 무조건 맛있는거야!
라고 명령을 했을 수도 있지만 진짜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이번여름 또 먹고 싶으나, 재정파탄 나면 안 되니깐 내년에 먹는 거로 기약해 봅니다.

냉면에 녹두전까지 먹으니 배 터질 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오늘저녁은 굶을 거니깐 ㅎㅎ
녹두전도 녹두가 많이 들어가서 느끼하지도 않고 녹두 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빈 그릇 사진 찍고 국물도 원샷!! 올 클리어!!!
사진에 겨자만 그대로 있네요 ㅎㅎ

배를 든든히 채우고, 강남 대로변으로 다시 나왔습니다.
다시 일터로 출발!!
오늘도 파이팅!!
이것으로 을밀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23년도 얼마 안 남은 느낌이네요 잘 마무리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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