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관악구에 있는 관악산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저는 운동 중에서는 그나마 등산을 좀 좋아합니다. 북한산 많이 가봤고요
그래서 오늘은 잘 안 가본 데 가보려고 관악산을 선택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근 최근에 개통된 신림선도 타보고 싶었습니다.
신림선 타고 관악산역에서 내리면 바로 등산 입구거든요
신림선은 난곡선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좌우로 무인열차가 천천히 이동합니다.
무인열차라 그런지 열차 앞뒤쪽이 아무도 없고 사진처럼 외부터널이 보입니다.
열차내부가 생각보다 좀 좁은 것이 함정. 열차에 등산복장하고 등산화 있고 타니
좀 어색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지하철에서 내려 "관악산 공원"문을 지나 쭉 사람들 따라서 안쪽으로 걸어갑니다.
처음 오시는 분이라면 그냥 사람 가는데 쭉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저 기가 등산로 입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약속장소로 사용하고 있는 거 같네요
일행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잘 포장된 등산로를 따라서 산 입구까지 한 20분 이상 걸어갑니다.
가을이 절정이고 이날은 토요일이라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관악산은 경기도와 서울사이에 있어서 등산로가 여러 군데 있는데
오늘 제가 가는 코스는 저도 처음 가보는 길이였습니다.
한 3년 전에 의왕 같을 때는 그쪽으로 해서 남태령 쪽으로 내려오려고 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과천으로 내려왔던 기억이 납니다.
땀에 절어 지하철 타니 사람들이 식초냄새에 피했던 기역 ㅎㅎ
그나마 오늘은 선선한 날이라 식초냄새는 노노
하지만 다른 걱정이 있다면 오늘은 어디로 내려올지 걱정이 됩니다.
서울대 쪽으로 오르니 생각보다 정상이 금방 나타납니다.
저 위에 철탑이 벌써 보입니다.
지난번에는 정상까지 2시간 이상 걸렸는데
1시간 만에 온듯합니다.
관악산 연주암이 보입니다. 수능 100일 기도를 저기서 많이 하십니다.
이제 수능이 100일 안 남았는데요, 모든 분들 미리 수능 대박 나세요!!
지금 사진으로 보니 연주암 밑에 바위가 마치 다섯 손가락 모양처럼 보이네요
정상에 도착하신 산악인들이 인증숏 찍기 위해서 긴 대기행열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말에 인증샷 찍으려면 20분 이상 기다리는 듯
음식점을 가도 웨이팅, 등산을 와도 웨이팅!!
전 기다리기 싫어서 대충 돌 옆에서 그냥 다른 사람들과 친구인 것처럼 인증숏 찍고 나왔네요
강남과 잠실일대가 아주 잘 보입니다. 한강 위에 다리들도 보이고요
가을이라 날씨가 끝내주는 주말이었습니다.
쉬면서 준비해 간 사과 1개 오렌지 1개 를 서울경치 보면서 알차게 씨앗까지 먹을 기세로
더 가져올걸 후회도 하면서 보충했습니다
하산을 하다 보니, 어쩌다 서울대학교 캠퍼스 쪽으로 빠졌습니다.
원래는 왔던 길 그대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오늘도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 ㅠㅠ
처음으로 서울대 캠퍼스를 밟아 봤습니다.
다리는 아픈데, 아무리 걸어도 걸어도 정문이 안 나옵니다.
거의 30분 정도 걸으듯 합니다. 캠퍼스 부지가 크긴 진짜 큽니다.
그래서 버스가 캠퍼스에 돌아다니나 봅니다.
똑똑한 머리는 강인한 체력으로부터 나오는지 부지를 이렇게 크게 만든 이유가 있었네요!!
붉은 노을과 함께 오늘 다녀온 관악산이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관악산 등산 다녀온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 여기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 가볼만한 곳] 이른 아침 명품구경과 도산공원에서 여유를 (1) | 2023.09.01 |
---|---|
[경기도 가볼만한곳] 에버랜드 옆 미술관 "호암 미술관" (0) | 2023.08.31 |
[강남 맛집] 데이트 코스로 안성 맞춤인 "미도인" (1) | 2023.08.30 |
[방배동 카페]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하는 "리퍼블릭 오브 블루" (0) | 2023.08.30 |
[강남 맛집] 한땀 한땀 만든 베트남 쌀국수 "땀땀" (2) | 2023.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