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 국보가 될 수도 있는 역대 대통령의 신기한 선물들이 가득한 곳
역대 대통령들이 보유한 신기하고 특이한 선물들을 전시한
대통령 기록관을 다녀왔습니다.
수도권에서 여기까지는 잘 안 오는지 주말에 같음에도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유롭게 구경했네요
세종은 공무원들이 많은 도시라, 주말에는 고향으로 가는 경우도 많아서
평일보다 주말은 도시가 한산하다고 합니다.
위 치: 세종특별자치시 다솜로 250 / 주 차: 소규모 주차장 있음 / 비 용: 무료전시
외지인들이 주말에는 잘 안와서 그런지 대통령 기록관은 한산했는데
바로 옆에 있는 세종호수공원에는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가보니 행정안전부 건물도 거의 다 지었드라고요,
엄청 큰 건물이었는데 전국의
공무원들인 여기에 다 있나 봅니다.
용산의 전쟁기념관에서 본 대통령 전용 자동차가 여기도 있네요,
1층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대통령이 직접 탔던 자동차라고 합니다.
방탄유리로 되어 있으며 타이어 펑크나도 달린다고 합니다.
007 자동차도 아니고 타이어 펑크가 났는데도 어떻게 달리는지 궁금하기 합니다.
대통령께 바로 보고한 보고서도 구경가능
저도 문서 많이 쓰는데
1장에 아주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어 있네요, 원전수출에 관해선 전혀 배경지식이
없는 저도 읽는데 전혀 어렵지가 않습니다. 어려운 단어도 없고요
정말 보고서 장인이 쓴 거 같습니다. 저 정도 글 뽑아내려면 수백 페이지의 보고서를 압축하면서
잠 못 잤을 것 같은데 박수를 보냅니다..
역대 대통령 사진도 초상화로 벽만 가득히 걸려 있습니다.
다 지금은 세상에 없는 사람들이네요...
부귀영화는 한순간... 오늘은 감사하면 살아야겠습니다.
대통령직을 하다 보면 수많은 세계 정상들과 만나게 되는데요,
그때마다 선물을 교환하는 모양입니다.
처음들은 나라로부터 받은 선물도 있고요, 선물의 종류도 제각각입니다.
비슷한 게 없습니다.
비슷한 거 안 주려고 사전에 갖고 있는 선물리스트를 교환한 건지
다 특이했습니다.
도자기부터 시작해서, 시계, 핸드백, 목걸이, 만년필 등등
웬만한 가정용품인 다 있습니다.
선물로 모형배를 많이 전시해 놨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범섬이 참 탐났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저런 사실적인 미니어처 한번 갖고 싶었는데
실제로 팔면 수백만 원 할거 같습니다. 엄청 디테일했습니다. 한 땀 한 땀 장인이 만들었나 봅니다.
독수리가 있는 멋들어진 그림도 있어구요,
특히 만년필이 많이 있었습니다.
전 만년필 안 쓰는데 대통령들은 많이 쓰나 봅니다.
서명할 때 많이 쓰겠네요
대통령기록관을 다 보고 바로 옆에 있는 호수공원에 가서
가볍게 산책을 해 보았습니다.
이것으로 세종에 있는 대통령기록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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