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들기름 향과 노란색 시그니쳐 메뉴인 "호박전" 이 있는 곳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남 직장인들이 많이 가는
국수 맛집인 청류벽 다녀온 후기입니다.
강남 같은 직장인 밀집지역에서 딱 점심때 가면 기다리기 일쑤이니
일찍 가든가 점심시간 이후에 가는 게 상책입니다.
오늘은 요새 맛있게 느껴지는 들기름 막국수가 먹고 싶어
한참을 검색하던 중 '청류벽'이라는 곳에 가보았습니다.
위 치: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4길 29 1층 105호 / 가 격: 막국수 1.2만 원... 호박전 9천 원
역시 강남입니다. 막국수가 1.2만 원입니다. 고기 건더기가 없는데도 말이죠...ㅠㅠ
강남에서는 점심+커피 최소 2만 원씩 나가는 듯하네요
일주일이면 10만 원 한 달이면 점심만 40만 원...
요새 저는 도시락을 싸 가지고 싶은 마음입니다.
실제로 지하철에 도시락처럼 보이는 거 같고 출근하시는 분들도 많드라고요
점심에 다 같이 식당을 가니 나 혼자 안 나갈 수도 없고, 편의점 가서 도시락 사 먹을 수도 없고
난감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빨리 왔다 싶었는데 어느새 1차로 테이블이 다 찼습니다.
기다리다 먹고 있는 가게 내부를 찍어봤습니다.
앞에 계신 분은 맛집투어 하시는 거같은데 여러 가지 많이 시키시더라고요
혼자 다 드실까 염려했는데 조금만 먹고
남은 거 포장해서 나 같습니다.
여기는 막국수와 보쌈이 전문인데요, 점심에 보쌈 먹기는 그렇고 비싸기도 해서
막국수를 시켜보았습니다.
메밀국수 위에 김가루와, 참기름 한 바퀴 돌리고 깨 간 거 조금 넣고 1.2만 원입니다.
저번에 서울대입구역에서 고기 턱 빠지게 먹은 제주도 국수보다 비쌉니다 ㅠㅠ
강남역이니 이해합니다. 여기 건물주는 얼마나 좋을까요
아무리 비싸도 강남 직장인들은 대안이 없기 때문에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옵니다.
고기는 비싸니 그래도 다른 거 먹고 싶어 시그니쳐 메뉴인 호박전 주문
여기 가게에는 늙은 호박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시그니쳐 메뉴 같은 호박전에 쓰이나 봅니다.
국수만 먹기에는 오후에 배가 고플 것 같아서 9천 원인 호박전도 1장 시켜보았습니다.
김치전같이 생겼는데요, 호박색이 물들어서 저런 색이 나온 겁니다.
고춧가루가 전혀 들어있지 않고요
맵지도 않았답니다.
후루룩후루룩후루룩 3번 젓가락질에 국수는 없어졌습니다.
호박전도 얇게 나와서 양이 아쉽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양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강남 들기름 막국수 맛집 다녀온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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