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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기저기

[강화도 가볼만한 곳] 바다가 보이는 천년사찰 보문사

by LIVE YOUR LIFE EVERYWHERE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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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용
황금용

황금용과, 절벽 위에 돌부처상 그리고 작은 석굴암이 있는 보문사

 

예전에는 배로다녔지만 근래에 석모대교가 세워져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석모도

지난 부처님오시기 전에 가볍게 다녀왔습니다.

 

강화도는 자주 다녀가봤지만, 석모도까지는 처음이라....

강화도를 완전히 관통해서 서쪽 끝으로 가보았습니다.

 

석모대교는 생각보도 높이가 상당했고요 따로 통행료는 없었습니다.

석모도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강화도에 붙어있는 줄은 몰랐네요

보문서도 전 저기 전라도 어디쯤에 있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오늘은 처음가는데가 두 곳이나 되네요... 대한민국은 땅이 작지만 갈 데는 생각보다 많은 듯

5천 년 역사가 괜히 있는 게 아닌가 봅니다

 

위  치 : 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828번 길 44 / 입 장 료: 무료 

 

주차꿀팁 : 진입로따가가면 어떤 분이 수신호로 주차장으로 안내합니다. 하지만 거기는 주차료 5천 원!!

하지만, 사찰입구까지 한 200미터 더 가면 왼쪽에 커다란 공터가 있고요 거기에다 주차하면 됩니다.(무료!!)

이글 보신 분 5천 원 벌었습니다!!

 

 

 

 

 

위치는 석모도에서 서쪽에 있어서 석모대교에서

섬반대 방향으로 반바퀴를 돌아야 갈 수 있었습니다.

 

 

참 가기 쉬운 것 같으면서도 숨어 있네요,

예전에 배로 다닐 때는 세속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있었을 듯

 

 

석모도 보문사
석모도 보문사

 

부처님 오신 날 기념으로 오색찬란한 연등을 많이 달아 놓아서 색감이 화려합니다.

 

 

조각상
조각상

 

절은 산기슭에 만들어서 절로 들어갈수록 경사가

점점 심해지며 절 뒤에 천계 개단을 올라가면 

돌벽에 새겨진 부처님 상도 있습니다.

 

성인인 저도 올라가기 헉헉 

위 사진은 입구에 있는 조각상?인데요

수천 개의 돌부처가 있어서 마음이 겸허해지네요

 

 

황금용
황금용

 

입구에서 왼쪽 언덕 위에는 황금용 2마리가 여의주를 갖고 놀고 있습니다.

복의 기운이 몰려오는 듯합니다.

 

용머리 위에 사슴처럼 뿔도 있네요, 아마도 절을 지켜주는 듯

여기까지가 입구 쪽에서 볼만한 것들이고요

그다음 코스는 계단 오르기입니다.

 

 

 

천 개의 돌계단을 올라가면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돌계단
돌계단

 

 

남녀노소 다리가 불편해도 모두들 마음의 소원성취를

위하여 천천히 올가 가고 계십니다.

 

 

아이를 목마 태워서 오르는 아빠도 있고 각자의 사연을 품고

돌계단을 한 발짝씩 올라가 봅니다.

 

 

청동 용
청동 용

 

중간정도 올라가니 쉼터가 나오고 청동으로 만든

용이 여의주를 놓고 아까본 황금용과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네요

 

 

몸은 청동인데 저 황금색으로 빛나는 여의주 보이시나요, 하도 만져서 반들반들

다들 저거 한번 만지고 사진 찍네요

저도 마저 봤습니다. 

 

강화바다를 배경으로 용을 보니 마치 바다에서 솟아나는 생동감을 주네요

 

드래곤볼도 여의주 7개 모으려고 그 노력을 했는데,

오늘 2개 모았습니다 이제 5개만 더 모으면

소원이 성취될는지...

 

정상
정상

 

드디어 대략 20분 이상 걸어서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썰물이라 물은 많이 안 보이네요

 

저 멀리 서해바다와 또 다른 섬이 보입니다. 힘들게 올라와서 그런지 힘듭니다

 

 

정상
정상

 

정상의 돌부처를 보기 위해서 올라왔습니다.

저 절벽에 높이 한 5m 정도 되는 부처님상이 있고요

여기서 다들 소원을 많이 빌고 계십니다.

 

공양하시는 붙들고 있고 계속 절하시는 분도 계시고

정상에서 이동할 때는 길폭이 좁아서 천천히 걸아가고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들도 양보해야 합니다.

 

 

부처님상
부처님상

 

 

유리관 안에 개인들이 가져온 쌀, 과일, 생수 등을 놓고 가시네요

저는 불교신자가 아닌지라 마음속으로 기도만 하고 다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

 

 

오늘의 깨달음 :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

 

 

요때가 오월 초였는데 그래도 땀이 나더라고요,

그때만 해도 올여름이 이렇게 더울 줄은 몰랐는데

 

 

올해 더위도 어느덧 끝나가고 가을로 들어가니 세월이란 참으로 빠르고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도 맞는 거 같고

 

보문사
보문사

 

절에서 돌부처가 있는 곳을 올려다보니 그렇게 높아 보이지는 않네요...??

사찰들의 건물들은 대부분 비슷비슷하여서 사진을 안 찍은 듯 사진이 없네요 ㅎㅎ

 

 

정문
정문

 

내려올 때 보니 아까는 못 봤던 굴? 3개가 보입니다.

저 안에도 부처님 동상이 있으니 한번 궁금하시면 가보세요

 

마지막으로 입구에서 사진 인증숏, 아스팔트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사가

갑자기 급해지니 미리 알고 가시고

주차는 입구바로 왼쪽에 큰 공터가 있으니 거기에 하시면 5천 원 절약 다시 강조합니다

 

이것으로 보문사 다녀온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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