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한전의 여유를 느끼며 월요일 겨울바다 낭만여행
- 출렁다리와 촛대바위가 가까운 거리에 있어 힘들지 않은 바닷가 산책
- 묵호항에서 가성비 횟집에서 점심 후 제방 위에서 산책을 하며 동해바다를 내 품에
목차
겨울낭만 사냥을 위해 바다는 파란색의 탁 트인 무조건 동해바다
겨울바다 여행: 답답할 때 서해 말고 동해 쪽 바다에 가면 푸른 바다를 보면서
가슴이 뻥둘리면서 스트레스가 해소가 됨을 느낍니다.
역시, 배산임수가 명담임을 다시 한번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이런곳에 살아야 스트레스도 금방 해소되어 정신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서울에서 안 막히면 3시간대에 도착이 가능한 동해시로 겨울바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모님 효도관광으로 다녀왔는데요, 사실 바다를 보러 온 거지 여기에 촛대바위가 있는 줄은
모르고 왔습니다.
기대 안 하고 왔는데 횡재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간 날은 월요일 오전이었는데요 한가한 편이었습니다.
주차는 도로반대편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횡단보도 건너서 관광지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일단은 날씨가 추워서 2층 통유리가 되어 있어 바다 풍경이 잘 보일 것 같은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할리스 커피 매장으로 들어 같습니다.
1층에서 따뜻한 커피를 시키고 2층 창가로 가서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면 몸을 이완시키며 하얗게 부서지는 겨울파도를 한동안 바라보았습니다.
30분 정도 쉬었다가, 바로 앞의 모래사장으로 가서 사진도 찍어보고 잘 정비된 산책길을 따라서
촛대바위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촛대바위 쪽으로 갈수록 경사가 높아지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해변가는 한가했는데, 이쪽은 이미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 찍고 있습니다.
동해 식당에 가면 꼭 하나씩은 걸려 있는 '촛대바위' 액자 만들어 집에 걸어 놓기
길쭉하게 생긴 바위가 엄청난 세월 동안 모진 바다의 파도와 바람을 견디어 멋진 조각작품으로
탄생되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서지지 않고 저렇게 길쭉하게 모양이 나온 게 신기할
다름입니다.
촛대바위를 지나 산책길을 따라가면 바다 위에 걸쳐진 출렁다리가 나옵니다.
바닥중간이 유리가 아니라 듬성듬성 뚫려 있어서 실감 나게 발 밑으로 파도가 들어오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거의 흔들리지 않아서, 일부로 흔들어 봤습니다.
애들은 무섭지도 않은지 신나서
뛰어 나니는 어린아이들이 보입니다. 몇몇 커플은 무섭다고 하기도 합니다.
산책로가 계속 이어져 끝가지 한 번가 보니 반대쪽 방파재가 나오길래 더 이상 볼 것이 없어서 왔던 길로
되돌아 나왔습니다.
카페옆에는 건어물 파는 데가 있는데요, 가격이 싸지는 않았습니다. 쥐포를 한 봉지 큰 거 사 왔는데
아직까지 냉동실에 그대로 있습니다. 오징어도 파는데 치아 상할까 봐 안 샀습니다.
동해안에 왔으면 횟집 방문은 필수(feat. 대게는 너무 비싸)
동해는 관광용으로 해얀열차를 운영하드라고요, 바로 옆 추암역에서 탈 수 있는데 시간을 잘 맞추어야 탈 수 있으니
계획하신 분은 사진의 시간을 확인하시고 관광하시길 바랍니다.
11시쯤 되어 점심먹으러 '묵호항'쪽으로 가보았습니다. 검색해서 찾아가 본 곳인데,
회랑 국이랑 세트로 주는 메뉴였는데요 생선구이 추가해서 5만 원대로 먹었습니다.
회타운에서 바가지 안 쓴 거 같아서 다행이었네요.
맛도 괜찮았습니다. 2층집인데요, 동해안을 바라보면서 부모님과 회랑 국을 먹으니 추억도 쌓고 좋습니다.
이곳 벽에도 역시나 노을과 찍은 '촛대바위' 사진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효도완료!
이것으롤 동해안 겨울바다 여행이야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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