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 단풍 비밀의 숲] 고즈넉한 태릉과 강릉 안가보신 분

태릉에서 강릉가는 산책로

- 노원구에 있는 숨은 단풍명소에서 가을추억

- 태릉과 강릉을 연결하는 1km 단풍 산책로를 거닐며 불암산 바위 뷰 보기

- 유모차 운전이 가능한 평지의 산책길에서 아이와 인생샷 찍기

 

 

목차

 

 

서울에서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단풍나무가 많은 태릉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오늘도 내리고 있습니다.

이 글을 찾은 이유는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단풍명소를 찾기 위해서 오셨나요?

 

서울 노원구에 릉이 2개가 있습니다. 바로 '태릉'과 '강릉'입니다.

태릉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지하철 역 이름입니다. 6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곳인데

왜 태릉인지는 전혀 궁금해하지 않았습니다.

 

그 태릉이 바로 조선왕조와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지하철 2호선의 선릉도 마찬가지 이유이겠네요.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하는데 확실히 

이름을 남기셨네요.

 

태릉 하면 최근 핫이슈인 육사와 지금 아시안게임에 나가 있는 우리 선수들을 키워내는

태릉 선수촌이 있습니다. 또한 태릉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도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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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역사이야기를 하자면 태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세 번째 왕비인 문정왕후 윤 씨의 능이며

강릉은 문정왕후의 윤씨의 아들이자 조선의 제13대 왕인 명종과 그의 비인 인순왕후 심 씨의

능이라고 합니다. 3 줄 쓰는데 역사를 잘 몰라서 그런지 어렵습니다.

 

태릉에 주차를 하고 뒷에 있는 등산로를 통해서 강릉까지 다녀올 수 있습니다.

강릉에 나오면 두유로 유명한 삼육대학교 입구로 나오게 됩니다.

 

태릉에 주차공간은 대략 20~30대 정도는 들어갈 수 있으며 일요일 오전에 갔을 때는 여유 있게

주차했습니다.

 

태릉에는 최근에 지어진 "조선왕릉전시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능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과정과

제사방식 및 의복 등 역사교육 위주의 전시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1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10분 내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지는 않습니다.

 

 

전시관 입구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일단 평지여서 산책하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또한 부지가 상당히

넓고 커다란 단풍나무와 낙엽들이 수북이 쌓여 있어서 남녀가 바바리코트 입고 80년 영화처럼

단풍 던지면서 사진을 찍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여기저기 벤츠도 놓여 있어서 편안한 휴식이 가능합니다.

특히,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정말 한가하게 가을 분위기 즐길 숫 있었습니다.

 

 

평지라서 유모차 동반 남녀노소 편하게 가벼운 산책이 가능

 

 

평지다 보니깐 유모차 끌고 아이와 나들이하는 대가족도 좀 보였습니다. 요새 유모차에는

아기보다 강아지가 많이 타고 있는데, 정말 아기가 귀한 존재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20년 후에 인구변화는 어떨지 사뭇 걱정이 됩니다.

 

 

태릉

 

 

소나무가 많이 있었는데요, 크기도 그가 관리가 아주 잘되어 있어서 사진전문가분들도

많이 와서 사진 찍으시더라고요, 저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제사를 올리는 곳입니다.

실제로 특정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제사를 지내며 큰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제사 음식

 

 

방금 전 박물관에서 본 제사 모습입니다. 저렇게 제사를 올린다고 합니다. 제수용품이 다 황금색이어서

왕가의 품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물가폭등으로 다들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내년에는 물가가 잡혀서 풍족한 한가위를

소망해 봅니다.

 

 

강릉 가는 길

 

 

강릉으로 가는 산책로를 따라 단풍 원 없이 구경하기

 

태릉 뒤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가 보면 태릉선수촌 뒤쪽으로 해서 강릉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대략 30분 정도 편도로 가면 되는데요, 가는 길에 멀리 불암산 바위가 보입니다.

 

지난여름에 불암산도 등산해 봤는데요, 바위산이라 그런지 올라가는 길에 모래가 많아서 미끌미끌합니다.

내려올 때 잘못하다간 모래에 미끄러져 넘어지기 쉽더라고요.

 

불암산 등산가 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불암산 옆에는 수락산도 있어서 한 번에 2개 산 정복도 가능합니다.

제가 하루에 2군데 봉우리다 가보았는데요, 2주 정도 다리가 아팠습니다 ㅎㅎ

 

모르고 해 봤지만 다시는 안 할 것 같네요, 너무 힘들었습니다.

노원구는 생각보다 여기저기 볼대가 많아서 자주 찾게 되는 곳입니다.

 

 

강릉 가는 길

 

세계문화유산으로 관리가 되고 있어서 인지 산책로가 정비가 잘되어 있었습니다.

사람도 많이 없어서 한가롭게 또는 여유롭게 바닥에 떨어진 단풍을 사각사각 밟으며

산책을 계속해서 강릉까지 갑니다.

 

날이 가을인데 산책하다 보니 덥더라고요, 물을 가져올 걸 하면서 후회를 했습니다.

능이라 내부에 편의점이 없습니다. 물 챙겨 오시길 추천합니다.

 

강릉에 도착해서 근처의 삼육대학교로 가서 편의점에 있는 물로 갈증을 해소하고 다시 역으로

강릉에서 태릉으로 돌아갔습니다.

 

이것으로 노원에 있는 단풍 명소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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