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 따라 하기만 해도 100% 성공하는 1박2일 필수코스

속초해수욕장

 

 

- 가족과 함께하는 속초 주요 맛집과 관광지 탐방

- 비싼 대게식당 말고 속초시장에서 저렴하게 대게 식사 가능

- 속초케이블카는 사전에 날씨에 따른 운행중단여부 확인 필수

 

 

목차

 

 

속초에서 2년 군필자가 추천하는 식상하지 않은 속초여행

 

날씨의 여왕인 5월에 가족과 1박 2일로 국민대표 여행지인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군대를 속초쪽에서 근무해서 외출할 때 많이 와서 다시는 오고 싶지 않았지만, 아이가

와본 적이 없어서 어린이날 끼고 다녀왔습니다.

 

군복무 시절 남들 노는 것은 해변가에서 근무 스면서 많이 보았습니다. 정작

보기만 했지 같이 놀아본 적은 없습니다. 마치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듯이.

 

서울을 벗어나 가평휴게소까지 가는 데만도 1 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어린이날이라서 다 강원도

쪽으로 휴가를 가는 차들이 어마무시했습니다. 간단하게 가평 휴계소에서 점심을 먹고 차에서 먹을 간식도 보충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가평 휴계소

 

군대 다닐 때는 버스 타고 터널이 별로 없는 다른 길로 해서 고속터미널에서 속초터미널가지 이동했던 기역이 있습니다.

근데,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생긴 이후 직선으로 빠르게 속초를 갈 수 있는데 정말 터널이 길었습니다.

 

이 넓은 산 밑에 이렇게 세계최장의 터널을 우리나라가 언제 구멍 내어 도로를 만들었는지

한국사람으로 자무심을 느꼈습니다.

 

차 안에서 VIVE 앱을 켜고, 신나는 음악을 틀어서 졸음을 이겨내고 창문을 열고 닫고 하면서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터널 안에서 한참을 계속 달리니 착시현상도 나고 살짝 졸리면서 정말 지루했습니다. 

 

드디어 속초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동해바다라 그런지 파도가 세드라고요.

초등학생 자녀가 강아지처럼 신나서 밀려오는 파도가 재미있다고 

파도 따라서 들어 갔다가 나왔다가 한참을 놀게 놔두었습니다. 옷은 물론 다졌었고요,

여분옷을 미리 챙겨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속초 파도 세기

 

 

속초에서 찾은, 가성비 있는 친절한 대게맛집과 전복 한가득 물회

 

오후 늦게 숙초에 도착했기에, 1시간 정도 놀다가 저녁먹으러 식당을 출발했습니다.

어린이날이고 가족 원기보충을 하기 위하여 선택한 메뉴는 "대게" 

지난 동해에 여행 때 부모님 대게 사드리려고 했는데 가성비 대게집을 못 찾아서 못 사드린 것이 갑자기

마음에 찔립니다. (효도여행 이야기는 맨 밑에 링크확인)

 

식당에서 대게 2마리 시켰습니다. 1차로 밑반찬이 많이 나오고 배가 어느 정도 찼을 때 대게가 나왔습니다.

뷔페식당에서 차가운 대게는 먹어봤어도, 저도 가족들이랑 대게식당에서 먹기는 처음이라 어떻게 먹는 것인지

물어보고 먹었습니다. 가위 같은 꼬챙이로 살살 다리에 있는 살을 파먹으면 됩니다.

 

대게

 

차가운 대게와는 맛의 차원이 달랐습니다. 따뜻하게 먹으니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었습니다.  

 

[속초 가성비 대게 맛집 좌표확인]  ← 클릭

 

저녁이 어두워질 때쯤 숙소인 설악쏘라노로 이동했습니다. 로비에 주차를 하고 체크인을 하러

같는데 매니저분이 2만 원 추가하면 예약 취소된 뽀로로방이 있는데 원하시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어린이날이라 2만 원 내고 운 좋게 어린이 전용방으로 배정받고 다시 주차하러 같습니다.

정말 주차할 때가 없었습니다.

 

숙소 앞은 자리가 당연히 없고요, 건물 뒤쪽으로 가서 겨우 1자리 주차하기 어려운 곳에 자리가 하나 있길래

간신히 주차하고 짐을 꺼내 상층부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 같습니다. 대체 뽀로로방은 어떻게 생겼을까?

 

 

뽀로로 방

 

거실한쪽이 놀이방처럼 꾸며 놓았습니다. 아주 신나서 들어갔다가 나왔다 한참을 하더라고요,

2만 원 내고 놀이방 왔다 생각하니 추가가격이 아깝지가 않았습니다.

 

근데 한참을 방방 뛰면서 노는데 전화가 오드라고요, 시끄러워 민원이 들어왔으니 조용히 해달라고 했습니다.

애는 조용히 시키고 일찍 잤습니다.

 

 

쏘라노

 

다음날 아침 속초케이블카를 타려고 했으나, 바람이 불고 갑자기 비도내리고 해서 

운영스케줄을 확인해 보니 오전은 운영을 안 한다고 합니다. 계획상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숙소에서 좀 더 쉬다가 10시쯤 나와 시내로 가서 일찍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물회가 유명한 식당으로 가보았습니다.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거의 열자마자 간 거 같은데 말이죠.

로봇들이 서빙하는 모집이 신기했습니다.

 

물회와 전복죽

 

서빙로봇이 전복죽과 물회를 가지고 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싸긴 하나 여기까지 왔으니 부담되지만 일단 먹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서비스는 큰 기대하시 마시고요, 가격이 비싸니 1번만 가는 걸로 생각하고 오시면 될듯합니다.

 

[속초 유명한 물회 맛집 좌표확인] ← 클릭

 

 

어느 지역이나 전통시장은 필수코스, 가성비 끝판왕 대게도시락 발견

 

점심식사 후 속초시장으로 시장구경을 가보았습니다. 대게정식을 팔더라고요 가격은

2만 원대에 팔고 있었습니다. 어제저녁을 여기서 사서 숙소에서 먹으면 돈 절약할 수 있었는데, 아차 싶더라고요.

속초시장에서도 저렴하게 대게를 맞볼 수 있는 도시락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대게 도시락

 

 

시장을 끝가지 걸어가 보니 시장 끝에 칡즙 노점이 있어서 200ml 페트병에 들어있는

즙을 먹어봅니다. 젊었을 때는 안 먹었는데 건강을 지켜야 하는 나이라 이런 음식이 

당기는 나이가 되어 봅니다. 시장에서 집에 가는 길에 먹을 저녁으로 아바이순대를 포장했는데요,

제 입맛은 아니었습니다..

 

 

칡즙 가게

 

 

다음코스로는 "영금정낚시터"러 출발했습니다.

커다란 바위들이 바닷가에 박혀있는 형태라 조심스럽게 돌을 바르며 바다 가까운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영금정 낚시터

 

"속초등대"로 가보았습니다. 낚시하기 딱 좋은 위치였습니다. 바다를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돌 위에서 바다 배경으로 사진 찍고

바로 뒤에 위치한 언덕 위의 속초등대까지 올라가 봅니다.

 

속초등대

 

올라가는 길이 철재로 만든 계단이었는데,

올라가는 내내 바람이 많이 불러서 몸이 휘청휘청했습니다. 난간을 단단히 잡으면서 올라갔습니다.

언덕 위에서 보니 푸른 바다가 가슴이 뻥 뚫렸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여행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아이스크림 집입니다.

 

[이색 아이스크림 맛집 좌표확인] ← 클릭

 

 

수제로 만든 아이스크림인데요, 일반적이지 않은 맛이 있습니다.

후춧가루를 뿌려주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배스킨라빈스가 맛있는 걸로 하겠습니다.

특이해서 가본 가게였습니다.

 

 

아이스크림 가게

 

이제는 정말 집에 갈 시간으로 집까지 논스톱으로 갈 마음으로 다시 양양고속도로로 들어갑니다.

 

이것으로 알찬 1박 2일 속초여행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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