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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기저기

[주말에 뭐하지] 확실한 체중감량을 위한 주말 북한산 등산

by LIVE YOUR LIFE EVERYWHERE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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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등산로
북한산 등산로

- 요즘살이 쪄서 체중감량을 확실히 하고 싶으신 분

- 한달에 몇 번 안 갈 거 같은데 비싼 Gym 수강료가 부담되는 분

- 경쟁심리로 인해 완주안하고는 못 배기는 북한산 등산으로 다이어트

 

 

목차

     

     

    서울에 있는 유일한 국립공원인 "북한산국립공원"

     

    요즘 컴퓨터 작업이 많고 주말에 피곤해 집에 좀 있다 보니 부쩍 늘어나는 체중으로

    좀 걱정이 됩니다. 저녁에 먹으면 금방 살로간다는데 안 먹으려고 계란 2개 먹고 저녁식사를 

    끝내려고 하지만 막상 계랜2개먹고 후식으로 사과 먹고 또 후식으로 요구르트 먹고 

    마지막으로 탄산수 마시고 있는 답이 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평일저녁에 회원권 끊어서 운동을 하자니, 출퇴근 시간이 길어서 집에 오면

    거의 시체처럼 움직일 수도 없는 사황이라 헬스장 좋은 일만 시킬 것 같아서 망설여집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꼭 등산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북한산을 가보았습니다.

    북한산은 경기도와 서울 사이에 있으며 워낙 크다 보니 다양한 입구가 있는데요,

    제가 간 출입구는 서울 은평구에서 시작하는 코스였습니다.(서울 은평구 진관동 279)

     

    국립공원이라  주말 특히 요즘 같은 가을철은 단풍구경을 위한 행락각들까지 합쳐 저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룰 것이라는 생각에 새벽 일찍 산행을 하기로 하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입구에 6시 정도에

    도착해서 등산화로 갈아 신고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국립공원 주차장이 있긴 한데요, 좀 더 올라가면 북쪽에 나대지가 있고 그곳에 주차하면 하루종일해도

    무료이니 일찍 오신 분만 얻을 수 있는 특혜입니다. 

    자고로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먹는다고 무료주차장 이용하면 등산시간고려 했을 때 최소 1만 원은

    절역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구체적인 무료 주차장 좌표는 (서울 은평구 진관동 266-8)입니다.

     

    저는 보통 등산할 때 준비물이 등산화, 등산모, 물 500m인데요 더 필요하신 분은

    모기약, 등산스틱, 머리띠, 약간의 간식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겁게 들고 다닌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손에는 물만 들도 다니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북한산 아침
    북한산 아침

    아직 어두 컴컴할 때라 여유 있게 무료 주차를 하고 등산시작합니다.

    산새들의 지저귀고 건강해질 것 같은 풀과 나무 내음이 공기에 가득 녹여져 있습니다.

     

    1차 목적지까지는 2가지 다른 코스(계곡 or 편한 길)중 선택

     

    숨을 쉴 때마다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주차장 쪽에서 1번째 만남의 광장(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서문길 216)까지는 2가지의 코스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계곡을 따라 걷는 것이고, 2번째는 포장된 길을 따라 걷는 코스입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요

    계곡길은 폭포를 볼 수 있으나 오르락내리락 경사가 심하고, 포장된 길은 폭이 넓어서 편하게 걸을 수

    있으나 주말에 사찰로 드나드는 차량이 많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원하는 코스로 1번째 만남의 광장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최단코스로 빨리 끈내고 주말을 보내고 싶으신 분은 작은 다리 건너서 왼쪽으로 가면 되고요

    좀 천천히 힘들이지 않고 싶으신 분은 오른쪽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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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짧은 코스로 선택했습니다. 쉬지 않고 왕복으로 갈경우 2시간 30분 정도에 정상 찍고

    다시 주차장까지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리통이 터질듯한 고통을 감내해야 하며

    정상에 사람이 없어서 기다리면서 올라가지 않을 경우에 해당됩니다.

     

    오후에는 정상에 사람들이 줄 서서 차례차례로 줄 타고 천천히 돌바위 올라가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상당한 경우각 많으니 일정에 참고해 주세요

     

     

    북한산 정상부근
    북한산 정상부근

     

    정상부근은 암벽등반이 필수임으로 안전산행 필수

     

    저는 최단코스로 선택했기에 급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깔딱 고개를 한 3번 정도 만난 거 같습니다. 다리에 힘도 빠지고

    가져간 500m 물은 한 개밖에 없어 아껴먹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작은 가방에 물을 몇 개 더 챙겨 올걸 후회가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친구들끼리 와서 쉬면서 사과나 과자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지만

    저는 혼자온 관계로 먹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고통을 즐기면서 계속 앞으로 전진했습니다.

     

    정상가기 전 500m 정도는 암벽등반을 각오해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철재난간과 밧줄을 이용해서 조심조심 올라가야 하며, 성급하게 뛰다가는

    천 길 낭떠러지로 황천길 갈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입니다.

    특히나,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 보다 더위 험합니다. 도대체 발을 어디에 두면서 내려와야 하는지

    아까 어떻게 올라온 건지 생각이 드실 겁니다.

     

    정상에는 축구장보다는 작지만, 넓은 바위가 있어서 누워서 쉬기 좋습니다.

     

    이것으로 북한산 등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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